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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유형 비율: 한국 학생 연구 두 편으로 본 1~9번 분포
한국 고등학생 322명과 대학생 315명을 조사한 두 연구에서는 9번 유형이 38.8%, 37.5%로 가장 많았어요. 1~9번 유형 비율과 세 중심,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을 정리했어요.
에니어그램 유형 비율, 어떤 유형이 많을까요?
에니어그램은 성격을 1번부터 9번까지 아홉 유형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8·9·1번의 장(배) 중심, 2·3·4번의 가슴 중심, 5·6·7번의 머리 중심으로 묶어 설명해요. 검사를 하고 나면 ‘내 유형은 흔한 편일까?’가 궁금해지죠.
출처와 전체 표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 학생 연구 두 편을 보면, 두 연구 모두 9번이 40%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많았어요(이미련·정복례, 2008; 김영희·정희정, 2009). 다만 둘 다 몇몇 학교의 학생만 조사한 표본이라, 한국인 전체의 비율로 읽기는 어려워요.
이 글은 두 연구의 숫자와 세 중심별 비율, 다른 연구와 결과가 엇갈리는 부분,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 그리고 mind.io 에니어그램 테스트 결과와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요.
한국 학생 연구 두 편: 9번이 38.8%와 37.5%
첫 번째 연구는 2008년 1월 경기도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1·2학년 340명을 조사해 322명의 응답을 분석했어요(남학생 67.4%). 9번이 125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7번 14.3%, 2번과 6번이 각각 9.3%로 뒤를 이었으며, 8번(4.3%)과 3번(4.7%)이 가장 적었어요. 날개까지 보면 9번에 1번 날개가 붙은 경우(9w1)가 31.1%로 가장 많았어요(이미련·정복례, 2008).
두 번째 연구는 2007년 10월부터 한 달간 서울과 천안의 대학교 네 곳에서 대학생 315명을 편의 표집했어요(여학생 78.1%). 여기서도 9번이 118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7번 12.1%, 6번 11.1%, 4번 9.8% 순이었으며, 3번(3.5%)과 8번(3.8%)이 가장 적었어요(김영희·정희정, 2009).
두 연구 모두 윤운성이 개발한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81문항, 5점 척도)를 썼어요. 두 번째 연구는 유형마다 9문항씩이고, 점수가 가장 높은 유형을 그 사람의 기본 유형으로 셌다고 밝혔어요. 아래 표에서 두 연구의 아홉 유형 비율을 나란히 볼 수 있어요.
| 유형 | 이미련·정복례(2008) 고등학생 322명 | 김영희·정희정(2009) 대학생 315명 |
|---|---|---|
| 1번 | 6.5% | 7.3% |
| 2번 | 9.3% | 7.9% |
| 3번 | 4.7% | 3.5% |
| 4번 | 6.5% | 9.8% |
| 5번 | 6.2% | 6.7% |
| 6번 | 9.3% | 11.1% |
| 7번 | 14.3% | 12.1% |
| 8번 | 4.3% | 3.8% |
| 9번 | 38.8% | 37.5% |
두 연구 모두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81문항)를 썼고, 대학생 연구는 점수가 가장 높은 유형을 기본 유형으로 셌다고 밝혔어요. 한 학교나 몇몇 대학의 학생을 모은 표본이라 한국인 전체의 비율은 아니에요. 대학생 연구의 비율은 315명 기준이라 합이 99.7%예요.
세 중심으로 보면 장(배) 중심이 절반 가까이
세 중심으로 묶으면 두 연구 모두 8·9·1번의 장(배) 중심이 가장 많았어요(고등학생 50.0%, 대학생 48.6%). 그다음은 5·6·7번의 머리 중심(29.5%, 29.8%), 2·3·4번의 가슴 중심(20.5%, 21.3%) 순이었어요. 장 중심이 많은 것은 대부분 9번 덕분이고, 같은 장 중심인 8번과 1번은 각각 10%에 못 미쳤어요. 고등학생 연구의 중심별 표(장 중심 161명, 머리 중심 95명)는 유형별 인원을 더한 값(160명, 96명)과 한 명씩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는 논문에 실린 비율을 그대로 옮겼어요.
이론에서는 장 중심은 본능과 습관에 따라 행동하고, 가슴 중심은 감정과 정서를 중요하게 여기며, 머리 중심은 상황을 분석하고 생각한 다음 움직인다고 설명해요. 두 번째 연구는 이 구분으로 화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했는데, 장 중심 대학생이 화를 밖으로 드러내는 점수(평균 25.39)가 가슴 중심(23.78)과 머리 중심(24.04)보다 의미 있게 높았어요. 성별로 나눠 보면 이 차이는 여학생에게서만 의미 있었어요. 전체로 보면 화를 참거나 가라앉히는 점수는 중심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어요(김영희·정희정, 2009).
연구마다 비율은 조금씩 달라요
첫 번째 연구는 조주영(2006)을 인용하며 머리 중심(38.9%)과 4번(20.0%)이 가장 많았다고 소개했지만, 조주영(2006)의 초록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061명에서 장·가슴·머리 중심 순으로 많았고, 유형은 9번·4번·6번 순이었다고 적혀 있어요. 인용된 숫자가 일부 집단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원문으로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두 번째 연구도 표집 방법과 대상에 따라 세 중심의 비율이 연구마다 일치하지 않았다고 적었어요.
첫 번째 연구의 저자들은 이런 차이가 연구 대상자 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자신들의 연구와 조주영(2006)의 연구 모두 9번이 많다는 점은 같다고 짚었어요. 그래서 ‘한국 학생 표본에서는 9번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정도까지는 말할 수 있지만, 정확한 비율은 표본과 검사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 편이 맞아요.
이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
두 연구 모두 대표 표본이 아니에요. 고등학생 연구는 한 학교의 학생이고 남학생이 67.4%였으며, 대학생 연구는 편의 표집에 여학생이 78.1%였어요. 나이도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몰려 있어서, 성인 전체나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그대로 옮기기는 어려워요.
또 아홉 유형 점수 가운데 가장 높은 하나를 기본 유형으로 세는 방식에서는, 점수 차가 작은 사람도 한 유형으로만 세어져요. 같은 9번이어도 다른 유형 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비율에 드러나지 않아요. 내 결과를 볼 때도 1위 유형만 보기보다, 2·3위 유형과의 점수 차와 날개 후보를 함께 보면 내 위치가 더 잘 보여요. 출처와 표본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 성인 대표 표본의 분포는 아직 찾지 못했어요.
mind.io 에니어그램 테스트와 순위는 무엇이 다른가요?
mind.io 에니어그램 테스트는 유형마다 5문항, 모두 45문항으로 묻는 짧은 자체 검사이고, 점수가 가장 높은 유형과 날개 후보를 보여 줘요. 위 연구의 81문항 검사와 문항이 달라서, 비율을 그대로 견줄 수는 없어요.
에니어그램 유형 순위는 결과 화면에서 참여 버튼을 직접 누른 사람의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유형만 익명으로 세요. 보내는 것은 검사 종류와 결과, 화면 언어뿐이고, 응답과 점수는 보내지 않아요. 숫자는 사람 수가 아니라 참여 횟수이고, 유형이 아홉 가지라 참여가 45건 모이기 전에는 순위를 보여 주지 않아요.
에니어그램 유형 비율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가장 흔한 에니어그램 유형은 무엇인가요? A. 이 글에서 살펴본 한국 학생 연구 두 편에서는 9번이 38.8%(고등학생)와 37.5%(대학생)로 가장 많았어요. 다만 두 연구 모두 몇몇 학교 학생만 조사했고 연구마다 비율이 달라서, 표본과 검사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 편이 맞아요.
Q. 가장 드문 유형은요? A. 두 연구에서는 3번과 8번이 각각 5%에 못 미쳐 가장 적었어요(고등학생 3번 4.7%·8번 4.3%, 대학생 3번 3.5%·8번 3.8%). 드물게 나왔다고 특별하거나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Q. 9번이 많은 이유는 뭔가요? A. 두 연구는 왜 9번이 많은지를 따로 검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국인이 원래 9번 성향이 많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고, 다른 표본과 검사로 더 확인해야 해요.
Q. mind.io 순위와 왜 다른가요? A. 문항(45문항과 81문항)과 참여한 사람이 달라요. 연구는 학교에서 모은 학생들이고, mind.io 순위는 직접 참여한 사람들의 결과를 세요.
참고 문헌: 이미련·정복례 (2008), 고등학생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자아정체감, 자기효능감, 대인관계에 관한 조사, 부모·자녀건강학회지 11(1), 37-48,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0818741149476.pdf; 김영희·정희정 (2009), 남녀대학생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따른 분노표현 방식,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20(4), 539-547,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090695083656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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