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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강점 순위: 한국과 미국 응답자로 본 VIA 24가지 강점
한국 응답자 9,183명은 진실성·사랑·공정함을 가장 높게 답했어요. 75개국 성인 106만 명의 VIA 강점 연구로 한국과 미국의 24가지 강점 순위와 읽는 법을 정리했어요.
성격 강점 순위, 무엇을 센 숫자일까요?
성격 강점은 긍정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과 마틴 셀리그먼이 정리한 24가지 좋은 성격 특성이에요(Peterson & Seligman, 2004). 지혜와 지식, 용기, 인간애, 정의, 절제, 초월이라는 여섯 덕목 아래 진실성, 사랑, 공정함 같은 강점이 묶여 있어요.
‘사람들은 어떤 강점을 가장 높게 답할까?’에 답할 수 있는 공개된 자료 가운데 손꼽히게 큰 것은 VIA 강점 검사를 받은 75개국 성인 1,063,921명을 분석한 연구예요(McGrath, 2015).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응답자는 진실성, 사랑, 공정함을 가장 높게, 겸손과 용기를 가장 낮게 답했어요.
이 글은 그 연구에서 한국과 미국 응답자가 답한 24가지 강점의 순위를 정리하고, 두 나라와 75개국의 공통점, 이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 그리고 mind.io VIA 강점 테스트 결과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해요.
한국 응답자 순위: 진실성·사랑·공정함이 1~3위
이 연구는 2002~2012년에 Authentic Happiness 또는 VIA 연구소 웹사이트에서 240문항짜리 강점 검사(VIA-IS)를 끝까지 마친 성인의 답을 나라별로 나누고, 응답자가 150명 이상인 75개국마다 강점 순위를 냈어요. 문항마다 ‘나와 매우 비슷하다’부터 ‘나와 전혀 다르다’까지 5점으로 답하므로, 순위는 그 나라 응답자들의 강점별 평균 점수를 높은 순서로 늘어놓은 것이에요. 한국 응답자는 9,183명이었어요.
한국 응답자의 평균이 가장 높았던 강점은 진실성(3.83)이었고, 사랑(3.80), 공정함(3.77), 비판적 사고(3.71), 통찰(3.70)이 뒤를 이었어요. 가장 낮은 쪽은 겸손(3.31), 용기(3.37), 자기조절(3.45), 용서(3.46), 영성(3.47) 순이었어요. 아래 표에서 24가지 강점의 한국과 미국 순위를 함께 볼 수 있어요.
| 강점 | 한국 9,183명 | 미국 634,933명 |
|---|---|---|
| 진실성 | 1위 (3.83) | 1위 (4.03) |
| 사랑 | 2위 (3.80) | 7위 (3.97) |
| 공정함 | 3위 (3.77) | 2위 (4.03) |
| 비판적 사고 | 4위 (3.71) | 4위 (4.01) |
| 통찰 | 5위 (3.70) | 9위 (3.84) |
|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 | 6위 (3.70) | 15위 (3.76) |
| 호기심 | 7위 (3.69) | 5위 (3.99) |
| 희망 | 8위 (3.67) | 16위 (3.73) |
| 감사 | 9위 (3.67) | 6위 (3.99) |
| 사회적 지능 | 10위 (3.65) | 10위 (3.83) |
| 친절 | 11위 (3.64) | 3위 (4.01) |
| 배움에 대한 사랑 | 12위 (3.61) | 12위 (3.79) |
| 리더십 | 13위 (3.60) | 11위 (3.81) |
| 팀워크 | 14위 (3.59) | 13위 (3.78) |
| 신중함 | 15위 (3.59) | 22위 (3.54) |
| 끈기 | 16위 (3.58) | 17위 (3.72) |
| 창의성 | 17위 (3.54) | 14위 (3.77) |
| 유머 | 18위 (3.51) | 8위 (3.90) |
| 활력 | 19위 (3.48) | 20위 (3.64) |
| 영성 | 20위 (3.47) | 21위 (3.58) |
| 용서 | 21위 (3.46) | 19위 (3.68) |
| 자기조절 | 22위 (3.45) | 24위 (3.36) |
| 용기 | 23위 (3.37) | 18위 (3.71) |
| 겸손 | 24위 (3.31) | 23위 (3.47) |
McGrath(2015) 표 2. 2002~2012년 온라인으로 VIA-IS(240문항)를 마친 응답자의 강점별 평균(1~5점)을 나라 안에서 높은 순으로 매긴 순위이고, 괄호 안이 평균이에요. 평균은 소수 둘째 자리까지 적힌 값이라 같아 보여도 순위가 다를 수 있어요. 스스로 참여한 표본이라 나라 전체의 순위는 아니에요.
미국 응답자와 비교하면
미국 응답자 634,933명은 진실성, 공정함, 친절, 비판적 사고, 호기심을 1~5위로 답했어요. 두 나라 모두 진실성이 1위이고 공정함과 비판적 사고가 위쪽에 있지만 차이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사랑(한국 2위, 미국 7위), 통찰(5위, 9위),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6위, 15위), 희망(8위, 16위), 신중함(15위, 22위)이 미국보다 높은 순위였어요. 반대로 친절(11위, 3위), 유머(18위, 8위), 용기(23위, 18위)는 한국에서 순위가 더 낮았어요.
평균 점수 자체는 24가지 가운데 22가지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낮았고, 신중함과 자기조절만 조금 높았어요.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 덜 정직하거나 덜 친절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연구자도 나라별 차이가 실제 차이인지, 문항을 해석하는 방식이나 표본에서 생긴 차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했어요. 그래서 나라끼리 점수를 견주기보다, 한 나라 안에서 어떤 강점이 상대적으로 위에 오는지를 보는 편이 안전해요.
75개국에서 공통으로 보인 흐름
나라마다 순서는 조금씩 달랐지만 큰 흐름은 비슷했어요. 나라별 순위와 미국 순위의 상관은 평균 0.85(나라에 따라 0.49~0.99)였고, 한국은 0.80이었어요. 공정함은 75개국 모두에서 5위 안에 들었고, 겸손과 자기조절은 모든 나라에서 아래쪽이었어요. 미국을 뺀 74개국의 순위를 평균하면 공정함, 비판적 사고, 진실성, 호기심, 친절이 위 다섯 개였어요.
지역으로 나눠 보면 동아시아 12개국의 순위는 유럽 30개국보다 미국 순위와 덜 비슷했어요(상관 평균 0.78 대 0.87). 54개국을 분석한 이전 연구(Park, Peterson & Seligman, 2006)도 나라 사이의 비슷함을 보고했는데, 위 다섯 강점에 호기심 대신 감사가 들어 있었다는 점이 달랐어요.
이 순위를 읽을 때 기억할 점
참여자는 인터넷으로 긴 검사를 스스로 끝까지 마친 사람들이에요. 87.39%가 대학을 다닌 적이 있고 66.18%가 여성이었으며, 검사 언어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대부분 영어로 답했을 것이라고 연구자는 봤어요. 연구자도 많은 나라에서 표본이 치우쳤을 것이고, 결과는 비교적 교육 수준이 높고 강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만 일반화할 수 있다고 적었어요.
또 순위는 스스로 답한 점수의 평균이라, 실제 행동을 관찰해 잰 것은 아니에요. 한 나라의 순위는 그 나라 응답자들이 다른 강점에 비해 어떤 강점을 더 자기 모습이라고 답했는지를 보여 줄 뿐, 그 나라 사람의 성격을 정하지 않아요. 내 대표 강점이 이 순위의 아래쪽에 있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mind.io VIA 강점 테스트와 순위는 무엇이 다른가요?
mind.io VIA 강점 테스트는 24가지 강점을 두 문항씩, 모두 48문항으로 묻는 짧은 자체 검사이고, 점수가 높은 강점부터 순서대로 보여 줘요. 연구에 쓰인 VIA-IS(240문항)와 문항이 달라서, 내 결과의 순서를 위 표와 그대로 견줄 수는 없어요.
VIA 대표 강점 순위는 결과 화면에서 참여 버튼을 직접 누른 사람의 결과 가운데 1위로 나온 강점만 익명으로 세요. 보내는 것은 검사 종류와 결과, 화면 언어뿐이고, 응답과 점수는 보내지 않아요. 숫자는 사람 수가 아니라 참여 횟수이고, 강점이 24가지라 참여가 120건 모이기 전에는 순위를 보여 주지 않아요.
정리하면 연구의 순위는 한 나라 응답자들의 강점별 평균을 높은 순서로 늘어놓은 것이고, mind.io 순위는 사람마다 1위로 나온 강점이 몇 번 나왔는지를 센 것이에요. 같은 ‘순위’라는 말을 쓰지만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이에요.
성격 강점 순위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인이 가장 높게 답한 성격 강점은 무엇인가요? A. 75개국 연구의 한국 응답자 9,183명은 진실성(3.83), 사랑(3.80), 공정함(3.77), 비판적 사고(3.71), 통찰(3.70) 순으로 높게 답했어요(McGrath, 2015). 온라인으로 스스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라 한국인 전체의 순위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Q. 가장 낮게 나오는 강점은요? A. 한국 응답자는 겸손(3.31)과 용기(3.37)를 가장 낮게 답했어요. 75개국 전체로 보면 겸손과 자기조절은 모든 나라에서 아래쪽이었어요. 낮게 나왔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 나라 응답자가 다른 강점들에 비해 덜 자기 모습이라고 답했다는 뜻이에요.
Q. 한국 사람이 미국 사람보다 덜 정직하다는 뜻인가요? A. 아니에요. 평균 점수는 24가지 가운데 22가지에서 한국이 낮았지만, 연구자도 이런 차이가 실제 차이인지 문항을 해석하는 방식이나 표본에서 생긴 차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했어요. 순위는 한 나라 안에서 강점끼리 비교한 결과로 읽어 주세요.
Q. mind.io 순위가 이 연구와 다른 이유는요? A. 문항 수(48문항과 240문항)와 세는 방법이 달라요. 연구는 강점별 평균 점수의 순서이고, mind.io 순위는 직접 참여한 사람들의 1위 강점을 센 것이에요.
참고 문헌: Peterson & Seligman (2004), Character Strengths and Virtues: A Handbook and Classification,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Park, Peterson & Seligman (2006),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1, 118-129, https://doi.org/10.1080/17439760600619567; McGrath (2015),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10(1), 41-52, https://doi.org/10.1080/17439760.2014.88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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