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이드
습관 만들기, 정말 21일이면 될까? 습관 형성 기간과 고치는 법
습관이 21일이면 만들어진다는 말은 연구로 뒷받침되지 않아요. 매일 같은 상황에서 정한 행동을 반복한 연구에서 저절로 되는 정도가 각자의 최고 수준에 거의 이르기까지는 중앙값 66일이 걸렸고, 사람에 따라 18일에서 254일까지 달랐어요. 하루쯤 빠뜨려도 습관이 만들어지는 데 큰 영향은 없었어요.
습관은 정말 21일이면 만들어질까요? 습관이 자리 잡는 데 실제로 걸리는 시간, 새 습관을 오래 가게 돕는 방법, 나쁜 습관을 끊는 법, 작심삼일과 의지력에 대한 오해를 연구로 정리했어요.
습관이란: 심리학이 말하는 습관과 그냥 자주 하는 일의 차이
일상에서는 자주 하는 일을 습관이라고 부르지만, 심리학에서 습관은 그 행동과 함께 겪어 온 상황 신호가 주어지면 저절로 떠오르는 행동을 말해요. 같은 상황에서 간단한 행동을 되풀이하면, 나중에는 그 상황만 봐도 행동이 저절로 이어지게 돼요(Gardner 등, 2012). 습관은 신호를 보면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과정이라서, 그 충동이 의식적인 결정과 부딪치면 늘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Gardner, 2015).
처음에는 목표 때문에 하던 행동도 같은 장소, 같은 앞 행동과 반복해서 묶이면, 나중에는 목표를 거치지 않고 상황이 곧바로 행동을 불러요(Wood & Neal, 2007). 그래서 습관은 의욕이나 흥미가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기 쉬워요(Gardner 등, 2012). 한 시간마다 일상을 기록한 두 일기 연구에서, 거의 매일 같은 상황에서 하는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그 행동과 상관없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스트레스도 덜 느꼈어요(Wood 등, 2002).
습관은 원하는 마음과 어긋날 때도 움직여요. 영화관에서 늘 팝콘을 먹던 사람들은 배고픔이나 맛과 크게 상관없이 눅눅한 팝콘도 신선한 팝콘만큼 먹었지만, 영화관이 아닌 곳이나 잘 쓰지 않는 손으로 먹을 때는 그러지 않았어요(Neal 등, 2011). 이 글은 습관이 되기까지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지, 새 습관을 자리 잡게 돕는 방법, 나쁜 습관을 끊는 법, 그리고 흔한 오해를 연구로 정리해요.
습관이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21일설의 출처와 66일
‘21일이면 습관이 된다’는 말은 널리 퍼져 있어요. 습관 연구자들은 이 말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대개 21일 안에 새 외모에 적응했다는 일화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해요(Gardner 등, 2012). 대중문화에서는 1960년에 나온 책 『사이코-사이버네틱스』에서 비롯된 생각으로 흔히 이야기돼요(Gardner 등, 2012; Singh 등, 2024).
실제로 재 본 연구가 있어요. 96명이 ‘아침 식사 뒤’처럼 매일 같은 상황에서 먹기·마시기·운동 가운데 하나를 12주 동안 하며, 그 행동이 얼마나 저절로 되는지 날마다 기록했어요. 자료가 충분했던 82명을 분석했고(곡선이 맞은 사람은 62명, 잘 맞은 사람은 39명), 저절로 되는 정도가 각자의 최고 수준에 거의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사람에 따라 18일에서 254일까지 달랐어요. 관찰 기간이 84일이었으니 그보다 긴 값은 곡선을 이어 그려 추정한 거예요(Lally 등, 2010). 흔히 인용되는 66일은 이 연구의 중앙값이에요(Lally 등, 2010; Singh 등, 2024).
건강 행동의 습관 형성을 다룬 연구 20편(2,601명)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습관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보고한 연구는 4편뿐이었어요. 중앙값은 59~66일, 평균은 106~154일이었고, 사람에 따라 4일에서 335일까지 달랐어요. 저자들은 대부분의 건강 행동이 자동이 되기까지 2~5개월이 걸린다고 정리했어요(Singh 등, 2024). 그 가운데 식습관 연구에서 중앙값 59일은 습관이 생긴 사람들만의 값이었고, 연구가 정한 기준에 이른 사람은 23%였어요(Keller 등, 2021; Singh 등, 2024).
행동에 따라서도 달라요. 미국 헬스장 회원 30,110명의 출석 기록과 병원 직원 3,124명의 손 씻기 기록을 기계학습으로 분석해, 행동이 상황에 따라 얼마나 예측 가능해졌는지로 습관을 잰 연구에서 헬스장 가기는 보통 4~7개월이 걸렸지만 병원에서 손 씻기는 몇 주(근무 9~10번)면 됐어요. 연구진은 헬스장 가기가 덜 자주 하는, 더 복잡한 행동이라는 점을 가능한 이유로 들었어요(Buyalskaya 등, 2023). 결국 중요한 것은 날짜보다 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꾸준히 되풀이했느냐예요. 하루에 여러 번 하는 행동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활동보다 짧은 기간에 습관이 될 것으로 볼 수 있어요(Gardner 등, 2022).
새 습관이 자리 잡게 돕는 방법
새 습관은 같은 신호, 같은 상황에서 되풀이할 때 자리 잡아요. ‘점심시간이 되면’처럼 이미 하는 하루 일과 속의 신호를 고르면 편하고 안정적인 출발점이 돼요(Gardner 등, 2012). 192명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는 ‘아침 식사 뒤’처럼 일과에 묶든 정해진 시각에 묶든 비슷했고, 정한 대로 실제로 반복한 것이 자동성(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되는 정도)을 예측하는 핵심 요인이었어요(Keller 등, 2021). 치실을 양치 뒤에 하도록 안내받은 사람들이 양치 전에 하도록 안내받은 사람들보다 습관이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었고 8개월 뒤에도 더 자주 썼다는 작은 탐색 연구(50명)도 있어요(Judah 등, 2013). 흔히 ‘습관 쌓기’라고 부르는 방법이 이와 비슷해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 ‘만약 ~하면 ~한다’ 꼴로 정해 두는 실행 의도도 도움이 돼요. 연구 94편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이렇게 계획한 사람은 목표만 세운 사람보다 목표를 이룬 정도가 중간에서 큰 정도로 높았어요(d = 0.65; Gollwitzer & Sheeran, 2006; Rozental 등, 2018). 642개 검증을 모은 최근 분석에서는 결과의 종류에 따라 효과 크기가 0.27~0.66이었고, ‘만약 ~하면’ 꼴을 제대로 갖추고, 목표를 정말 이루고 싶어 하고, 계획을 미리 되뇌어 볼 때 효과가 더 컸어요(Sheeran 등, 2025). 다만 이 연구들은 습관이 생겼는지를 직접 잰 것은 아니에요. 계획 세우는 법은 미루는 습관 고치는 법에 더 자세히 있어요.
작고 단순하게 시작하세요. 간단한 행동일수록 습관이 빨리 돼요(Gardner 등, 2012). 새로 헬스장에 등록한 111명을 12주 동안 본 연구에서는 꾸준함, 행동의 단순함, 환경, 그리고 운동이 즐겁다는 느낌이 습관이 생기는 것을 예측했어요(Kaushal & Rhodes, 2015). 같은 횟수를 되풀이해도 그 행동이 즐겁거나 그 자체로 하고 싶은 일일수록 습관이 더 강해졌고, ‘쓸모 있다’거나 ‘몸에 좋다’는 생각은 그렇지 않았어요(118명의 탐색 연구; Judah 등, 2018).
기록하고, 쉽게 만들어 두세요.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도운 실험 138편(19,951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점검하게 한 쪽이 대조 조건보다 목표를 더 많이 이뤘고(d = 0.40), 실제로 적어 둘 때 효과가 더 컸어요(Harkin 등, 2016). 음식을 손이 덜 닿는 곳에 두면 먹는 양이 줄었다는 연구들을 모은 코크런 검토도 있지만(12편, 1,098명), 대부분 실험실 연구라 근거의 확실성은 낮아요(Hollands 등, 2019).
습관 원리를 쓴 프로그램의 효과는 대체로 작아요. 습관 형성 원리를 쓴 체중 관리 시험 5편(630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8~14주 뒤 대조군보다 평균 1.4kg 더 줄었고(Cleo 등, 2020), 영국 1차 의료에서 537명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는 습관 안내문을 받은 쪽이 3개월 동안 일반 진료보다 0.87kg 더 줄었지만 2년 뒤에는 일반 진료 쪽도 비슷하게 줄었어요(Beeken 등, 2017). 미국 헬스장 회원 61,293명에게 4주짜리 프로그램 54가지를 시험한 연구에서는 운동을 빠진 뒤 다시 오면 작은 보상을 준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가 컸지만(위약 대조군보다 주당 0.40회, 27% 더 많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뚜렷한 효과가 남은 것은 8%뿐이었어요(Milkman 등, 2021).
의지력보다 반복과 환경이 중요한 이유
의지력이 강한 사람은 유혹을 잘 참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205명이 일주일 동안 호출기가 울릴 때마다 그때의 욕구를 기록한 연구 등에서,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유혹을 참으려 애쓴 일이 오히려 적었다고 해요(Hofmann 등, 2012; Galla & Duckworth, 2015에서 재인용). 연구 102편(32,648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도 자기통제력은 의식적으로 애써야 하는 행동보다 자동으로 하는 행동과 더 강하게 관련됐어요(de Ridder 등, 2012).
여섯 연구(2,274명)에서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좋은 습관이 더 자리 잡혀 있었고(첫 연구에서는 건강한 간식, 운동, 규칙적인 잠), 연구진은 애써 참는 것보다 좋은 습관이 자기통제와 좋은 결과를 잇는 중요한 고리일 수 있다고 봤어요. 다만 실험 연구가 아니어서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어요(Galla & Duckworth, 2015). 의지력은 쓰면 바닥난다는 ‘자아 고갈’ 이론도 잘 재현되지 않았어요. 23개 실험실이 같은 절차로 2,141명을 조사한 사전등록 재현 연구에서 효과가 d = 0.04로 작았고, 95% 신뢰구간(−0.07~0.15)에 0이 포함됐어요(Hagger 등, 2016).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의도를 중간 이상으로 크게 바꾼 실험 47개를 모은 메타분석에서 실제 행동은 작거나 중간 정도만 바뀌었어요(대조군과 비교해 의도 d = 0.66, 행동 d = 0.36; Webb & Sheeran, 2006). 운동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가운데 46%는 실제로 권장량만큼 운동하지 못했고(Rhodes & de Bruijn, 2013), 알고 마음먹게 하는 개입은 대개 짧은 변화만 이끌었다는 정리도 있어요(Wood & Neal, 2016). 그래서 습관에는 의지보다 같은 때, 같은 곳에서 되풀이할 수 있게 일과와 환경을 짜는 일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손이 먼저 가는 스마트폰 습관은 스마트폰 중독(과의존), 잠과 관련된 습관은 불면증 극복법에 정리했어요.
나쁜 습관 끊기: 상황을 바꾸고, 대신할 행동을 정하기
나쁜 습관을 끊는 일은 새 습관을 들이는 일과 달라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Gardner 등, 2012). 습관은 천천히 쌓이고, 지금의 목표나 가끔 하는 예외만으로는 크게 바뀌지 않아요(Wood & Neal, 2007). 대신 습관이 일어나는 상황이 바뀌면 흔들려요. 학교를 옮긴 대학생들의 운동, 신문 읽기, TV 보기 습관은 하던 상황이 그대로일 때만 이어졌고, 상황이 바뀐 경우에는 그때의 의도대로 행동하기도 했어요(Wood 등, 2005).
그래서 이사 같은 큰 변화 직후는 새 습관을 들이기 좋은 때일 수 있어요. 800명이 참여한 한 현장 실험에서 친환경 생활을 권하는 개입은 최근 이사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이었고, 그 ‘기회의 창’은 이사 뒤 약 3개월로 보였어요(Verplanken & Roy, 2016). 새 주, 새 달, 새해, 생일처럼 새 출발 느낌이 드는 때에는 다이어트 검색, 헬스장 방문, 목표 다짐이 늘었다는 연구도 있어요(Dai 등, 2014).
‘하지 않기’보다 ‘대신 무엇을 할지’를 정하세요. ‘과자를 먹지 않는다’처럼 하지 않을 것만 정한 계획은 오히려 그 습관을 강하게 만들었고, 습관이 강할수록 더 그랬어요(Adriaanse 등, 2011a). 같은 상황에서 할 다른 행동을 정해 둔 계획은 습관을 누를 수 있었지만, 그 다른 행동을 정말 원할 때만 실제 행동이 바뀌었어요(Adriaanse 등, 2011b). 새해 결심을 한 스웨덴 사람 1,066명을 1년 동안 따라간 연구에서도 1년 뒤 응답한 사람의 55%가 결심을 지켰다고 답했고, ‘~하지 않기’보다 ‘~하기’로 세운 결심이 더 많이 지켜졌어요(58.9% 대 47.1%; Oscarsson 등, 2020).
이미 굳은 습관은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하지 말자’며 지켜보는 방법이 가장 도움이 됐다는 일기 연구도 있어요. 다만 습관 자체가 약해진 것은 아니었고, 이 연구에서는 신호를 피하는 방법이 강한 습관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Quinn 등, 2010). 나쁜 습관을 끊으면서 동시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두 갈래 방법이 오래가는 변화에 가장 좋다고 정리한 리뷰도 있어요(Wood & Neal, 2016).
습관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할 때
손톱 물어뜯기, 손가락 빨기, 틱처럼 스스로 멈추기 어려운 반복 행동에는 ‘습관 반전 훈련(HRT)’이라는, 치료자와 함께 하는 행동치료가 있어요. 연구 18편(575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대조 조건보다 효과가 컸어요(d = 0.80; Bate 등, 2011). 다만 연구마다 참가자 수가 적었어요. 틱은 틱장애 가이드에 따로 정리했어요.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뽑는 발모광의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시험 24편(857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도 습관 반전 훈련이 들어간 행동치료가 대조 조건보다 효과가 컸어요(Farhat 등, 2020). 피부를 반복해서 뜯는 행동에 습관 반전 훈련을 시험한 무작위 시험은 2편뿐이었고, 검토된 시험들은 연구 방법의 질도 의문이었어요(Lee 등, 2019). 이런 행동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이어진다면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해롭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그만두면 괴롭거나 강하게 당긴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중독이나 강박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게임 중독(게임이용장애), 도박 중독, 스마트폰 중독(과의존), 술 문제, 약물 중독, 강박증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매일 습관처럼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 게임이용장애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도 게임 가이드에 정리했어요.
다섯 가지 흔한 오해
오해 1. 21일이면 습관이 된다. 21일이라는 숫자는 성형수술 환자들의 적응에 관한 일화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고(Gardner 등, 2012), 실제로 잰 연구에서는 사람마다 18일에서 254일까지 크게 달랐어요(Lally 등, 2010). 습관이 되는 ‘마법의 숫자’가 있다는 믿음과 달리, 헬스장 가기는 몇 달, 병원에서 손 씻기는 몇 주가 걸렸어요(Buyalskaya 등, 2023).
오해 2. 하루 빠지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한 번 거른 것은 습관이 만들어지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어요(Lally 등, 2010). 거른 날의 영향은 잠깐이었고 길게 보면 사라졌다는 연구들도 있어요(Gardner 등, 2022). 운동을 빠진 뒤 다시 오는 것에 작은 보상을 준 방법이 효과가 가장 컸던 것처럼, 중요한 것은 다음 날 다시 이어 가는 거예요(Milkman 등, 2021).
오해 3. 의지력이 강해야 습관을 만든다.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유혹을 꾹 참기보다 좋은 습관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어요(Galla & Duckworth, 2015). 그렇다고 의지가 전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새해 결심을 끝까지 지킨 사람들은 지키지 못한 사람들보다 신호 조절, 보상과 함께 의지력도 더 많이 썼다고 답했어요(Norcross & Vangarelli, 1988).
오해 4. 동기만 충분하면 된다. 마음먹은 정도가 크게 바뀌어도 행동은 그보다 덜 바뀌었고(Webb & Sheeran, 2006), 운동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가운데 46%는 실제로 권장량만큼 하지 못했어요(Rhodes & de Bruijn, 2013). 반대로 습관은 의욕이나 흥미가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기 쉬워요(Gardner 등, 2012).
오해 5. 작심삼일은 의지가 약해서다. ‘작심삼일’ 자체를 다룬 연구는 이 글을 쓰며 찾지 못했지만, 새해 결심을 한 200명을 2년 동안 따라간 연구가 있어요. 첫 주를 지킨 사람은 77%였지만 2년 뒤에는 19%였고, 끝까지 지킨 사람들도 53%는 적어도 한 번은 어겼으며 2년 동안 평균 14번 미끄러졌어요(Norcross & Vangarelli, 1988). 흐트러지는 일은 흔하고, 새 주나 새 달처럼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이 드는 때는 또 와요(Dai 등, 2014).
자주 묻는 질문
Q. 습관이 됐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따로 생각하거나 애쓰지 않아도 그 상황이 되면 저절로 하게 된다면 습관이 됐다는 신호예요(Gardner 등, 2012). 연구에서도 대부분 이런 정도를 스스로 평가하게 해서 재요(Gardner, 2015).
Q. 한 번에 여러 습관을 만들어도 되나요? A. 이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 글을 쓰며 찾지 못했어요. 간단한 행동일수록 빨리 습관이 되니(Gardner 등, 2012), 작은 습관 하나부터 시작하는 편을 권해요.
Q. 습관 앱이나 해빗 트래커가 효과가 있나요? A. 특정 앱을 시험한 연구는 여기서 다루지 않았어요. 다만 진행 상황을 점검하게 한 실험들에서는 대조 조건보다 목표를 더 많이 이뤘고, 실제로 적어 둘 때 효과가 더 컸어요(Harkin 등, 2016).
Q. 아침에 하는 게 더 잘 되나요? A. 학생 48명이 참여한 작은 연구에서 아침에 스트레칭한 쪽이 저녁에 한 쪽보다 자동이 되는 시점이 빠를 것으로 곡선을 이어 그려 추정한 결과가 있지만(Fournier 등, 2017), 정해진 규칙은 아니에요. 체계적 문헌고찰도 아침 습관이 대체로 더 강했다고 정리했지만 연구 수가 적었어요(Singh 등, 2024).
Q. Big Five 테스트로 습관이 잘 생길지 알 수 있나요? A. 아니에요. Big Five 성격검사는 꾸준함과 관련된 성실성을 포함해 다섯 가지 성격 특성을 살펴보는 검사이고, 습관이 잘 생길지를 알려 주지는 않아요.
참고 문헌: Gardner, B., Lally, P., & Wardle, J. (2012), Making health habitual: The psychology of ‘habit-formation’ and general practice, 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 62(605), 664-666, https://doi.org/10.3399/bjgp12X659466; Gardner, B. (2015), A review and analysis of the use of ‘habit’ in understanding, predicting and influencing health-related behaviour, Health Psychology Review, 9(3), 277-295, https://doi.org/10.1080/17437199.2013.876238; Wood, W., & Neal, D. T. (2007), A new look at habits and the habit-goal interface, Psychological Review, 114(4), 843-863, https://doi.org/10.1037/0033-295X.114.4.843; Wood, W., Quinn, J. M., & Kashy, D. A. (2002), Habits in everyday life: Thought, emotion, and ac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3(6), 1281-1297, https://doi.org/10.1037/0022-3514.83.6.1281; Neal, D. T., Wood, W., Wu, M., & Kurlander, D. (2011), The pull of the past: When do habits persist despite conflict with motive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7(11), 1428-1437, https://doi.org/10.1177/0146167211419863; Singh, B., Murphy, A., Maher, C., & Smith, A. E. (2024), Time to form a habi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health behaviour habit formation and its determinants, Healthcare, 12(23), 2488, https://doi.org/10.3390/healthcare12232488; Lally, P., van Jaarsveld, C. H. M., Potts, H. W. W., & Wardle, J. (2010), How are habits formed: Modelling habit formation in the real world, 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40(6), 998-1009, https://doi.org/10.1002/ejsp.674; Keller, J., Kwasnicka, D., Klaiber, P., Sichert, L., Lally, P., & Fleig, L. (2021), Habit formation following routine-based versus time-based cue planning: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26(3), 807-824, https://doi.org/10.1111/bjhp.12504; Buyalskaya, A., Ho, H., Milkman, K. L., Li, X., Duckworth, A. L., & Camerer, C. (2023), What can machine learning teach us about habit formation? Evidence from exercise and hygien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20(17), e2216115120, https://doi.org/10.1073/pnas.2216115120; Gardner, B., Rebar, A. L., & Lally, P. (2022), How does habit form? Guidelines for tracking real-world habit formation, Cogent Psychology, 9(1), 2041277, https://doi.org/10.1080/23311908.2022.2041277 [preprint text: https://doi.org/10.31234/osf.io/umhtz]; Judah, G., Gardner, B., & Aunger, R. (2013), Forming a flossing habit: An exploratory study of the psychological determinants of habit formation,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8(2), 338-353, https://doi.org/10.1111/j.2044-8287.2012.02086.x; Gollwitzer, P. M., & Sheeran, P. (2006), Implementation intentions and goal achievement: A meta-analysis of effects and processes, Advances in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38, 69-119, https://doi.org/10.1016/S0065-2601(06)38002-1; Rozental, A., Bennett, S., Forsström, D., Ebert, D. D., Shafran, R., Andersson, G., & Carlbring, P. (2018), Targeting procrastination using psychological treatm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iers in Psychology, 9, 1588, https://doi.org/10.3389/fpsyg.2018.01588; Sheeran, P., Listrom, O., & Gollwitzer, P. M. (2025), The when and how of planning: Meta-analysis of the scope and components of implementation intentions in 642 tests, European Review of Social Psychology, 36(1), 162-194, https://doi.org/10.1080/10463283.2024.2334563; Kaushal, N., & Rhodes, R. E. (2015), Exercise habit formation in new gym members: A longitudinal study,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38(4), 652-663, https://doi.org/10.1007/s10865-015-9640-7; Judah, G., Gardner, B., Kenward, M. G., DeStavola, B., & Aunger, R. (2018), Exploratory study of the impact of perceived reward on habit formation, BMC Psychology, 6(1), 62, https://doi.org/10.1186/s40359-018-0270-z; Harkin, B., Webb, T. L., Chang, B. P. I., Prestwich, A., Conner, M., Kellar, I., Benn, Y., & Sheeran, P. (2016), Does monitoring goal progress promote goal attainment? A meta-analysis of the experimental evidence, Psychological Bulletin, 142(2), 198-229, https://doi.org/10.1037/bul0000025; Hollands, G. J., Carter, P., Anwer, S., King, S. E., Jebb, S. A., Ogilvie, D., Shemilt, I., Higgins, J. P. T., & Marteau, T. M. (2019), Altering the availability or proximity of food, alcohol, and tobacco products to change their selection and consumption,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9(9), CD012573, https://doi.org/10.1002/14651858.CD012573.pub3; Cleo, G., Beller, E., Glasziou, P., Isenring, E., & Thomas, R. (2020), Efficacy of habit-based weight loss interven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43(4), 519-532, https://doi.org/10.1007/s10865-019-00100-w; Beeken, R. J., Leurent, B., Vickerstaff, V., Wilson, R., Croker, H., Morris, S., Omar, R. Z., Nazareth, I., & Wardle, J. (2017), A brief intervention for weight control based on habit-formation theory delivered through primary care: Results from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41(2), 246-254, https://doi.org/10.1038/ijo.2016.206; Milkman, K. L., Gromet, D., Ho, H., Kay, J. S., Lee, T. W., Pandiloski, P., et al. (2021), Megastudies improve the impact of applied behavioural science, Nature, 600(7889), 478-483, https://doi.org/10.1038/s41586-021-04128-4; Hofmann, W., Baumeister, R. F., Förster, G., & Vohs, K. D. (2012), Everyday temptations: An experience sampling study of desire, conflict, and self-control,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2(6), 1318-1335, https://doi.org/10.1037/a0026545 [as described in Galla & Duckworth, 2015]; Galla, B. M., & Duckworth, A. L. (2015), More than resisting temptation: Beneficial habits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trol and positive life outcom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9(3), 508-525, https://doi.org/10.1037/pspp0000026; de Ridder, D. T. D., Lensvelt-Mulders, G., Finkenauer, C., Stok, F. M., & Baumeister, R. F. (2012), Taking stock of self-control: A meta-analysis of how trait self-control relates to a wide range of behavior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Review, 16(1), 76-99, https://doi.org/10.1177/1088868311418749; Hagger, M. S., Chatzisarantis, N. L. D., Alberts, H., Anggono, C. O., Batailler, C., Birt, A. R., et al. (2016), A multilab preregistered replication of the ego-depletion effect, Perspectives on Psychological Science, 11(4), 546-573, https://doi.org/10.1177/1745691616652873; Webb, T. L., & Sheeran, P. (2006), Does changing behavioral intentions engender behavior change? A meta-analysis of the experimental evidence, Psychological Bulletin, 132(2), 249-268, https://doi.org/10.1037/0033-2909.132.2.249; Rhodes, R. E., & de Bruijn, G.-J. (2013), How big is the physical activity intention-behaviour gap? A meta-analysis using the action control framework,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8(2), 296-309, https://doi.org/10.1111/bjhp.12032; Wood, W., & Neal, D. T. (2016), Healthy through habit: Interventions for initiating & maintaining health behavior change, Behavioral Science & Policy, 2(1), 71-83, https://doi.org/10.1177/237946151600200109; Wood, W., Tam, L., & Witt, M. G. (2005), Changing circumstances, disrupting habi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8(6), 918-933, https://doi.org/10.1037/0022-3514.88.6.918; Verplanken, B., & Roy, D. (2016), Empowering interventions to promote sustainable lifestyles: Testing the habit discontinuity hypothesis in a field experiment,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 45, 127-134, https://doi.org/10.1016/j.jenvp.2015.11.008; Dai, H., Milkman, K. L., & Riis, J. (2014), The fresh start effect: Temporal landmarks motivate aspirational behavior, Management Science, 60(10), 2563-2582, https://doi.org/10.1287/mnsc.2014.1901; Adriaanse, M. A., van Oosten, J. M. F., de Ridder, D. T. D., de Wit, J. B. F., & Evers, C. (2011a), Planning what not to eat: Ironic effects of implementation intentions negating unhealthy habit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7(1), 69-81, https://doi.org/10.1177/0146167210390523; Adriaanse, M. A., Gollwitzer, P. M., De Ridder, D. T. D., de Wit, J. B. F., & Kroese, F. M. (2011b), Breaking habits with implementation intentions: A test of underlying processe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7(4), 502-513, https://doi.org/10.1177/0146167211399102; Oscarsson, M., Carlbring, P., Andersson, G., & Rozental, A. (2020), A large-scale experiment on New Year’s resolutions: Approach-oriented goals are more successful than avoidance-oriented goals, PLOS ONE, 15(12), e0234097,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234097; Quinn, J. M., Pascoe, A., Wood, W., & Neal, D. T. (2010), Can’t control yourself? Monitor those bad habit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6(4), 499-511, https://doi.org/10.1177/0146167209360665; Bate, K. S., Malouff, J. M., Thorsteinsson, E. T., & Bhullar, N. (2011), The efficacy of habit reversal therapy for tics, habit disorders, and stuttering: A meta-analytic review, Clinical Psychology Review, 31(5), 865-871, https://doi.org/10.1016/j.cpr.2011.03.013; Farhat, L. C., Olfson, E., Nasir, M., Levine, J. L. S., Li, F., Miguel, E. C., & Bloch, M. H. (2020), Pharmacological and behavioral treatment for trichotillomania: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Depression and Anxiety, 37(8), 715-727, https://doi.org/10.1002/da.23028; Lee, M. T., Mpavaenda, D. N., & Fineberg, N. A. (2019), Habit reversal therapy in obsessive compulsive related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of the evidence and CONSORT evaluation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 13, 79, https://doi.org/10.3389/fnbeh.2019.00079; Norcross, J. C., & Vangarelli, D. J. (1988), The resolution solution: Longitudinal examination of New Year’s change attempts, Journal of Substance Abuse, 1(2), 127-134, https://doi.org/10.1016/s0899-3289(88)80016-6; Fournier, M., d’Arripe-Longueville, F., Rovere, C., Easthope, C. S., Schwabe, L., El Methni, J., & Radel, R. (2017), Effects of circadian cortisol on the development of a health habit, Health Psychology, 36(11), 1059-1064, https://doi.org/10.1037/hea0000510
궁금해할 친구나 가족에게 이 글을 보내 보세요.